⊙앵커: 일주일 정도 꽃이 일찍 피는 신품종 국화가 개발됐습니다.
이 국화 덕택에 화훼 농민들은 연료비와 인건비를 절약하고 수출을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가득 하얀 안개 수국이 은은한 국화 향을 내뿜습니다.
농민들은 넉 달 동안 키워 온 늦가을 국화 출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하시기를 놓칠 경우 제값을 못 받기 일쑤입니다.
특히 난방비 부담이 큰 겨울철에는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종구(국화 재배농민): 가격이 좋겠다 해 가지고 다 심는데 꼭 지나고 나면 그때 사람들이 그때 홍수 출하가 되면 싸게 되고...
⊙기자: 농민들의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꽃이 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이식해 일주일 이상 꽃을 빨리 피우는 신품종 국화를 개발했습니다.
⊙한봉희(농촌진흥청 생명공학팀장): 국화에서 아구레박테림를 통해서 형질을 전환해 가지고 국화 자체에서 현재 약 개화가 일주일 정도 빠르게 되는 그러한 새로운 품종을 다시 개발했습니다.
⊙기자: 유전자 전환기술로 수확시기를 앞당길 경우 겨울철 난방비나 인건비를 10% 이상 크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꽃 피는 시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경우 현재 500만달러 수준인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본격적인 재배시험을 거쳐 이 국화를 신품종으로 등록한 뒤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