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기 폐암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폐암치료제인 이레사가 드디어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그러나 신청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당국은 전담기구를 통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세관을 통해 처음 국내로 반입된 임상단계의 항암제 이레사입니다.
하루 한 알씩 먹는 경구투여제로 1명이 3달 간 복용할 분량입니다.
이 약에 생명을 걸어보겠다는 임상 신청자가 최근 식약청에 매일 200여 명씩 폭주해 이미 업무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강신형(박사/강남성모병원): 엄정한 투약지침을 만들고 또 약의 관리는 제3의 기관이 맡아서 환자에게 공급이 되는 그런 방향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식약청은 권위 있는 기구를 선정해 암 환자들의 임상신청을 받은 다음 제약회사로부터 한정 공급될 약을 배분하는 일을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귀의약품센터가 이 일을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임시조직을 만드는 안도 검토중입니다.
일단 신청 대상은 비소세폐암 3, 4기 환자 중에서 기존 치료방법으로 더 이상 듣지 않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제한합니다.
지금까지의 임상 결과로는 환자의 30% 정도에서 약효가 나타납니다.
⊙이진수(국립 암센터 병원장): 임상 연구 초기단계에서부터 환자들의 암이 줄어들고 그 사람들이 통증도 없어지고 어떤 경우에는 체중이 늘어나서 운동을 좀 해 되겠다는 그런 환자들이 있거든요.
⊙기자: 문제는 제약사가 이 약을 얼마나 많이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느냐입니다.
당장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00명 정도의 복용량보다 모자랄 경우에는 임상투여를 받기 위한 극심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