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 이라크에 이어서 북한을 세번째 생물무기 개발국으로 공개 지목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생물무기 개발국으로 공개 지목하며 폐기를 촉구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파리의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존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은 북한이 생물무기 개발국으로서 북한이 이에 대한 정보에 최상의 신뢰감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에 대해 생물무기 협약의 준수와 생물무기 개발계획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어제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UN본부에서 열린 생물무기 협약 평가에서 북한이 생물무기의 개발과 생산, 보유 금지 등을 규정한 협약을 위반하고 있으며 현재 충분한 양의 생물학적 매게물을 생산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등 14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 회의에서 미국이 생물무기 개발국을 구체적으로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볼튼 차관은 또 북한을 생물무기 개발국으로 지목한 것이 향후 북미대화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미 행정부는 생물무기의 구체적인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미국이 생물무기 개발국들과 비공식 접촉에 나설 방침임을 밝히면서 대량살상 무기 확산에 관한 미 행정부의 우려 수준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