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치소에 수감된 40대 남자가 수감 하루 만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망원인을 놓고 구치소측과 유가족들의 의견이 크게 달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울산구치소에 수감중이던 41살 구 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곧 숨졌습니다.
구 씨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이 선고됐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를 내지 못하자 숨지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새벽 긴급 체포돼 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유족들은 구 씨가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시기는 했지만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며 사망원인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족: 걸어서 들어간 사람이 하루 반 만에 시신이 돼 나왔는데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자: 반면 구치소측은 이송 당시부터 구 씨의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같은 방을 쓴 재소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혹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구치소 관계자: 같은 방 수용자들에게 물어봤는데 (가혹)행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구치소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