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의 사퇴공방으로 요즘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한나라당의 자진 사퇴 요구에 자민련까지 동조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은 대선을 앞둔 정치공세라고 야당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일본으로부터의 귀국길에 이른바 3대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총재는 정부가 책임을 지는 건 고사하고 책임추궁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민련은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에다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거취까지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원내총무): 3대 게이트에 직접 관련되어 있는 만큼 그 지휘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국민불신을 씻어내려면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검찰과 국정원의 일대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그 방안의 하나로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을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거듭된 사퇴 주장은 대선을 앞둔 정략이라고 일축하면서 인사청문회법 개정에도 반대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헌법에 따라 여야 합의로 만든 법입니다.
이걸 바꾸자는 한나라당 주장은 헌법을 무시해도 좋다는 다수의 교만입니다.
⊙기자: 야권은 검찰총장과 국정원장의 사퇴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탄핵 등의 공조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어서 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