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사가 갖고 있는 각종 자원과 정보를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해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한 ERP 시스템이 중소기업 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컴퓨터를 조립 생산하는 이 중소업체는 공장 한켠에 조그만 공간이 있을 뿐 완제품을 쌓아놓는 창고가 없습니다.
물건을 주문받은 양과 생산량, 그리고 기존 재고량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생산과 동시에 출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주문한 물건도 바로 당일에 납품까지 이루어집니다.
⊙하재환(주연테크 경영본부장): 정확하게 일주일 간의 주문량을 파악해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기자: 구두약과 차량용 세정제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600가지가 넘는 상품 종류 때문에 원가를 계산하는 데만 4명이 한 달 동안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두 명이 열흘이면 끝마칠 수 있어서 연 매출이 30% 이상 올랐습니다.
⊙박상대((주)캉가루 대표): 그때그때 원가계산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 받아야 하느냐는 그런 가격결정을 빨리 할 수가 있는 거죠.
⊙기자: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량과 현재 생산량, 재고량, 그리고 대금결제 여부까지 회사 전체가 동시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자원부가 이 ERP시스템을 도입한 중소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1인당 매출액이 7000만원 가량 올랐고 재고보유 기간과 물건납품기간, 회사업무 처리기간은 최고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이재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