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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과 정반대 판결문 물의
    • 입력2001.11.20 (09:30)
930뉴스 200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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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법정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던 법원이 정작 판결문에서는 정반대로 원고 승소를 명시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기업체가 제기한 대리점 양수금 4000만원의 청구소송에 시달려온 서만석 씨는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피고인 자신의 승소를 선고 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원고인 대기업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승소의 기쁨도 잠시, 서 씨는 며칠 뒤 판결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선고 후 보름이 지나자 법원은 실제로 법정에서와는 정반대로 씨의 패소를 알리는 판결문을 보내왔습니다.
    ⊙서만석(소송 당사자): 재판에서 이겼다고 했다가 판결문에서 졌다고 하니까 허탈하죠.
    믿을 게 없구나.
    ⊙기자: 담당 판사는 법정에서의 선고 때 원고와 피고를 착각한 실수였다고 말합니다.
    ⊙김상곤(전주지법 담당판사): 피고를 순간적으로 원고로 착각하고 피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원고패소를 선고했는데...
    ⊙기자: 결과적으로 선고 따로 판결문 따로인 어처구니 없는 판결입니다.
    안이 서로 반대된다면 법정에서의 선고가 판결문에 우선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스스로 권위를 깎아내린 전주지법은 진정서를 제출한 서 씨에게 억울하면 항소하라는 답변만을 했을 뿐입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 재판과 정반대 판결문 물의
    • 입력 2001.11.20 (09:30)
    930뉴스
⊙앵커: 법정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던 법원이 정작 판결문에서는 정반대로 원고 승소를 명시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기업체가 제기한 대리점 양수금 4000만원의 청구소송에 시달려온 서만석 씨는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피고인 자신의 승소를 선고 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원고인 대기업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승소의 기쁨도 잠시, 서 씨는 며칠 뒤 판결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선고 후 보름이 지나자 법원은 실제로 법정에서와는 정반대로 씨의 패소를 알리는 판결문을 보내왔습니다.
⊙서만석(소송 당사자): 재판에서 이겼다고 했다가 판결문에서 졌다고 하니까 허탈하죠.
믿을 게 없구나.
⊙기자: 담당 판사는 법정에서의 선고 때 원고와 피고를 착각한 실수였다고 말합니다.
⊙김상곤(전주지법 담당판사): 피고를 순간적으로 원고로 착각하고 피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원고패소를 선고했는데...
⊙기자: 결과적으로 선고 따로 판결문 따로인 어처구니 없는 판결입니다.
안이 서로 반대된다면 법정에서의 선고가 판결문에 우선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스스로 권위를 깎아내린 전주지법은 진정서를 제출한 서 씨에게 억울하면 항소하라는 답변만을 했을 뿐입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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