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부적합한 중국 식품의 적발건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원 부족 등을 이유로 검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보세창고에 보관된 중국산 생강과 도라지 출하를 앞두고 검사요원이 품질상태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1000여 개가 넘는 상자들을 일일이 다 볼 수 없어 몇 개 상자만 뜯어봅니다.
물품 외관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통관됩니다.
⊙백종민(식의약청 검사원): 임의로, 무작위로 추출을 해 가지고 곰팡이가 피었든지 썩었든지 여부를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최근 중국산 도라지, 무말랭이에서 검출되는 이산화황은 눈으로는 찾아낼 수 없습니다.
정밀검사를 거쳐야만 합니다. 한 달에 중국 수입 농산물의 30%인 1만 7000여 톤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되지만 검사요원은 한 명밖에 안 돼 철저한 검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공항과 항만에 들어오는 수입식품을 검사하는 요원은 54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검사요원 1명이 연간 검사하는 건수는2480건으로 대부분이 눈으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밀검사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검사 요원이 늘어나야 하는데 현재 여건에서는 인원 증강이 쉽지 않습니다.
⊙정기예(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중국의 현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현장점검도 할 수 있고, 위생수준이 취약한 중국만이라도 해외 검사관을 파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중국은 뉴라운드 타결에 따라 앞으로 검사비율을 낮춰달라는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통관은 물론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감시체제 구축이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