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휴대전화를 살 때 신용카드에 가입하면 전화기를 싼 값에 준다는 새로운 판매방식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단말기 보조금이 완전히 끊기면서 값 싼 휴대전화기가 사라졌습니다.
⊙오창용(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원): 1, 2만원 오르는 것도 아니고 20만원, 많게는 25만원씩 오르게 되니까...
⊙기자: 값싼 전화기를 찾는 소비자를 위한다는명분으로 등장한 방법이 신용카드사와의공동 마케팅입니다.
휴대전화기를 살 때 이동통신사와 제휴한 신용카드에 가입하면 전화기를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카드사가 보조해 준다는 것입니다.
⊙방성제(SK텔레콤 고객만족팀장):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단말기를 구입할 때 대출을 받고 그것을 변제할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버려졌던 포인트들을 실속있게 쓸 수 있다...
⊙기자: 현재 매일 3000명 이상 이 방법으로 휴대전화기를 구입할 정도로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드사가 전화기값을 보조해 주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3년 내에 보조한 금액의 100배만큼 카드를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전화기 사는 데 15만원을 보조받았다면 3년 내에 이 카드로 1500만원어치 물건을 사야만 합니다.
물론 3년이 지날 때까지 카드실적이 모자라면 보조받은 돈은 물어내야 합니다.
더욱이 전화기를 당장 싸게 살 수 있다는 점만 강조될 뿐 카드를 많이 써야 한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아 휴대전화 과소비뿐 아니라 카드 과소비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