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전쟁이 사실상 끝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프간 북부 쿤두즈에 포위된 탈레반 병사들은 장렬한 최후를 맞을 각오로 아직도 항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탈레반의 외국인 병사들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최경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에서는 미군의 공습이, 지상에서는 북부동맹군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북부도시 쿤두즈에 포위된 탈레반군은 예상 외로 쉽게 항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탈레반 외국인 병사들은 여전히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무하마드 다우드(북부동맹 지역사령관): 탈레반의 외국인 병사들이 쉽게 항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자: 북부동맹 반군 장군들은 탈레반군이 저항할 경우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앞으로 항복 시한은 3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탈레반 정권은 자신들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를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칸다하르에서 투항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탈레반 정권은 또 카불이 북부동맹에 함락될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카불에 있었던 것을 확인했으나 그 이후로는 그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이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알 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정파회의를 유럽에서 개최하려는 UN의 움직임을 정치적 음모라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