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의 북부동맹은 오늘 아프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각 정파 간의 회의를 오는 26일 베를린에서 개최하자는 UN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탈레반은 사실상 퇴각과 함께 아프간 북부동맹이 국토의 대부분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아프간의 미래와 재건을 위한 논의가 차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아프간의 미래에 대한 주도권을 행사할 의사를 분명히 해 왔던 북부동맹이 오는 26일 베를린에서 열릴 각 정파간 회의에 참여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아프간 거국정부 구성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북부동맹의 대표인 라바니 전 대통령은 이번 회의는 상징적인 것이며 아프간의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은 아프간 국내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아프간의 거국정부가 북부동맹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밴드레(유엔 특사): 조속한 시일 내에 탈레반 이후의 정권을 담당할 임시 조직을 구성해야 합니다.
⊙기자: 한편 아프간의 재건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미국을 비롯한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22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미 국무부에서 열렸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은 개회 연설에서 전 세계가 아프간이 다시는 그 같은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아프간 국민들을 적극 도와줄 것을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