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정부가 규정해 금지하고 있는 파룬궁의 외국인 수련자들이 어제 베이징의 텐안먼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파룬궁과 관련해 시위를 벌이다 체포 구금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35명의 외국인들이 어제 베이징의 텐안먼 광장에서 파룬궁 수련의 자유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중국 경찰에 연행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 외국인들이 진리, 관용, 인내라는 파룬궁의 구호가 쓰여진 노란 깃발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다 7대의 승합차로 당국에 연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외국인들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그리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인 등 서방 여러 나라 사람들이라고 파룬궁 관련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시위를 벌인 이들은 미국에 본부를 둔 파룬궁 종모센터에 보낸 메시지에서 자신들은 중국에서 구금과 고문, 심지어 죽음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표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영 라디오방송은 어제 외국인 35명이 중국의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추방 조처됐다고 보도했으며 중국 외교부도 시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치웨(외교부 대변인): 사람들이 파룬궁의 사악함에 속지 않길 바랍니다.
⊙기자: 베이징 주재 독일 대사관도 어제 독일인 파룬궁 수련자들이 이 시위와 관련해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