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대구에서 열린 경북 지방행정 개혁보고회의와 이 지역 주요인사 만찬에서 박 전대통령의 기념사업 지원은 자신의 대통령 선거공약이었던만큼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그동안 전직 대통령들은 부정적인 평가만 받아왔지만 이들이 재임중에 이룩한 긍정적 공적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 나라가 허덕일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킨 것은 가장 큰 공적이며 근대화를 이룩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때 박 전대통령과 정치적으로 반대입장에 있었지만 이제 과거를 초월해 박 전대통령의 기념사업에 협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통령은 박 전대통령이 생존했을때 자신과 대화가 이뤄졌다면 역사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하면서 지난 79년봄 박 전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행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는 전직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정부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원했던 선례는 없습니다.
김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경북지역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안동과 영주등 유교문화권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국민회의를 전국적 국민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영남지역의 젊은이와 신망있는 인사등을 영입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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