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성 인력의 활용도가 국가 발전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 사회에서는 마땅히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사회활동이 어렵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보육시설의 현주소, 이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을 그만 두고 살된 아들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최수정 씨.
아직 믿을 만한 보육시설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수정(서울시 공덕동): 다른 사람한테 맡겼을 때 무슨 문제가 있으면 저한테 얘기를 하거나 할 텐데 아직은 너무 어리니까 그런 전달이 저한테 전혀 안 되잖아요.
애가 어떤 느낌으로 지내는지가...
⊙기자: 조금 낫다 싶으면 한 달에 수십만 원씩하는 보육료가 걸림돌입니다.
⊙서봉선(서울시 대흥동): 시설은 아주 다양한데 좀 시설이 좋은 데는 사실 부모한테는 부담이 아주 커요.
⊙기자: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조사결과 현재 보육시설에 다니는 4살까지 어린이는 전체 350여 만명 가운데 70여만 명에 불과합니다.
5명 중 4명의 아이는 맡겨질 곳이 없다는 계산입니다.
시설도 나을 게 없습니다.
서울 시내 보육시설 4000곳 가운데 절반 가까운 1800여 곳이 화재나 재난에 대비한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2층 이상에 위치한 것으로 서울시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보육시설은 1층에 두는 게 원칙입니다.
⊙이우철(보건복지부 아동보건복지과장): 지금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용능력도 부족하고 시설의 질도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영유아 보육시설은 10년 전보다 4배 정도 늘어 1만 9000여 곳이나 됩니다.
그러나 양과 질 모두 기대 이하여서 여성 고급인력들은 아이들에 묶여 사장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