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아프간 소식입니다.
북부 쿤두즈에서 저항을 계속해 온 탈레반군이 UN에 정식으로 항복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외국인 병사들은 여전히 결사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벌써 일주일째, 북부동맹군에 겹겹이 포위된 채 최후의 저항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군이 오늘 UN에 정식으로 항복의사를 밝혔습니다.
UN의 감시 하에 투항의 길을 열어달라는 주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아프간 출신 탈레반군이고 알 카에다와 외국인 지원병들은 여전히 결사항전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탈레반 사령관: 우리는 무고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카불에서 철수했습니다.
본거지인 칸다하르에서 계속 싸울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다 알 카에다 지도부는 빈 라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대미 항전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핵무기 부대를 육성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직접 협상에 나선 북부동맹군도 항복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다우드(북부동맹지역 사령관): 아프간 출신과는 달리 외국인 지원병과 수뇌부는 쉽게 항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자: 북부동맹은 항복 시한을 연장하며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기다려 보겠다는 계획이나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미국도 탈레반 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항복협상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피로 얼룩진 최후의 일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