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추적, 오늘은 형식상 차고지 증명은 해 놓고도 주택가에 불법 주차를 일삼는 영업용 화물차량들을 고발합니다.
이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용 화물차들이 주택가 이면도로 한 개 차로를 가로막고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은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해야 합니다.
서울의 또 다른 주택가 이면도로입니다.
왕복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영업용 화물차와 중장비들이 차지했습니다.
차량의 유리에 붙여놓은 불법 주차 경고문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모두가 차고지 증명제를 위반한 사례들입니다.
⊙화물차 운전자: 서류 낸 차고지에 차 못 대는 영업용 차량들 많죠. 가짜 증명인 셈이죠.
⊙기자: 밤이 되면 이면도로뿐 아니라 대로변은 대부분 불법 주차 차량들로 채워집니다.
화물차 37대의 차고지 증명서류를 떼 줬다는 주차장을 가 봤습니다.
정작 이곳에 와 있는 화물차는 5대로 나머지 화물차는 딴 곳에서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주차장 관리인: 10만 원인데 깍아 달라면 8만 원에도 해 줘요. 주차 않겠다고 하면 발급 비용으로 받는 거죠.
⊙기자: 차고지 증명서를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실제 정해진 차고지에 주차하는 화물차는 많지 않습니다.
전국을 다니는 화물차들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차고지 증명제로 불법 주차차량을 양산하는 셈입니다.
단속해야 할 지방자치단체도 마땅한 대안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운수물류과 관계자: 문제는 문제입니다.
공영주차장 만들어야 하는데 상당히 어려워요. 토지 비용이 엄청 비싸죠.
⊙기자: 현재 전국에 등록돼 있는 화물차량은 100여 만대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형식적인 차고지 증명서만 내고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