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국민들이 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부위가 바로 삼겹살입니다.
그런데 일부 대형 할인매장에서 팔리는 삼겹살이 100% 진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의 한 대형 할인매장입니다.
제주 돼지고기 매장에서 삼겹살 판매가 한창입니다.
돼지고기를 직접 사서 전문가에게 부위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김천제(건국대 축산가공학과 교수): 같이 이렇게 팔 경우 모르시는 분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삼겹으로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 윗 부분은 등심, 아래 부분이 삼겹살입니다.
⊙기자: 또 다른 할인매장입니다.
역시 제주산 삼겹살을 팔고 있습니다.
⊙기자: 이쪽은 왜 이렇게 기름이 많아요?
⊙삼겹살 판매업자: 등쪽 부분이라서 그래요.
⊙기자: 등쪽 부분이라서요?
⊙삼겹살 판매업자: 네.
⊙기자: 삼겹살값의 반밖에 되지 않는 등심을 붙여 파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삼겹살 판매업자: 시장 조사해 보면 그런 데가 많아요.
⊙기자: 등심 붙여서 파는 데가 많아요?
⊙삼겹살 판매업자: 네.
⊙기자: 어디서?
⊙삼겹살 판매업자: 50% 정도는 붙여서 팔아요.
⊙기자: 삼겹살과 붙은 등심이나 뒷다리살을 애초부터 함께 자른 뒤 삼겹살로 소비자들에게 판 것입니다.
100g에 500원에 불과한 등심이나 뒷다리살을 삼겹살에 붙여 삼겹살 가격인 1200원선보다 조금 싼 10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값싼 부위를 붙인 삼겹살을 할인판매라고 팔아 이익을 챙기고 있지만 관계자는 판매전략의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할인매장 관계자: 분명히 가격을 떨어뜨려서 판매를 하고 판매 방식을 이렇게 하기 때문에 적합합니다.
⊙기자: 결국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은 등심 등이 붙은 삼겹살을 비싼값을 치르며 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