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수매가 보장을 요구하며 1만 2000여 명의 농민들이 오늘 대규모 집회와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충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부터 과천 정부청사 앞에 모인 농민 1만여 명은 정부의 쌀 수매가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집회 농민들은 특히 최근 양곡유통위원회의 추곡수매가 인하 방침을 전면 취소하고 쌀산업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박홍수(농업경영인 연합회장): 국민들이 잘 아시다시피 더이상 농민들이 쌀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불안감이 아주 폭발 직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정부 종합청사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트럭을 앞세운 농민들의 시위로 농민과 경찰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집회 농민들은 저녁 6시 반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또 농민 1000여 명은 서울 농협중앙회 앞에서도 저녁 늦게까지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들은 농협중앙회가 농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농협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또다른 농민집회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경찰은 오늘 농협 앞 집회의 주동자 1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