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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할린 동포 돕는 얼굴 없는 천사
    • 입력2001.11.21 (21:00)
뉴스 9 20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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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사할린 동포들이 함께 모여사는 마을에 지난해부터 홍길동이라 불리는 사람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외로운 노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사할린 동포 900여 명이 서로를 의지하며 새 보금자리를 꾸민 고향마을은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이른 새벽 올 겨울 김장감으로 쓸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이 배달됐기 때문입니다.
    사할린 동포들이 홍길동이라 부르는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온 사랑의 선물입니다.
    ⊙김우장(81살/사할린 동포): 해외에서 50년 이상 고생하고 왔다고 해서 이렇게 도와줘서 더 고맙습니다.
    ⊙기자: 이 얼굴없는 천사의 도움은 벌써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고향 마을을 찾은 40대 중반의 한 남자는 가끔 성의를 표시할 테니 신분을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박연동(77살/사할린 동포): 뭐든지 와서 봉사해 주시니까, 고맙다는 말을 어디다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 사람이 보내온 현금과 물품은 지금까지 모두 1억원이 넘습니다.
    보내진 성금은 사할린 동포 노인들이 고국에서 새 삶을 개척하는데 쓰였습니다.
    ⊙문양교(안산시 복지사업 2팀장): 매달 5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 보내오시는데요.
    주로 병원 치료비로 쓰이고요.
    일부는 문화, 체육비로 아주 긴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기자: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각박한 세상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노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 사할린 동포 돕는 얼굴 없는 천사
    • 입력 2001.11.21 (21:00)
    뉴스 9
⊙앵커: 사할린 동포들이 함께 모여사는 마을에 지난해부터 홍길동이라 불리는 사람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외로운 노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사할린 동포 900여 명이 서로를 의지하며 새 보금자리를 꾸민 고향마을은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이른 새벽 올 겨울 김장감으로 쓸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이 배달됐기 때문입니다.
사할린 동포들이 홍길동이라 부르는 얼굴없는 천사가 보내온 사랑의 선물입니다.
⊙김우장(81살/사할린 동포): 해외에서 50년 이상 고생하고 왔다고 해서 이렇게 도와줘서 더 고맙습니다.
⊙기자: 이 얼굴없는 천사의 도움은 벌써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고향 마을을 찾은 40대 중반의 한 남자는 가끔 성의를 표시할 테니 신분을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박연동(77살/사할린 동포): 뭐든지 와서 봉사해 주시니까, 고맙다는 말을 어디다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 사람이 보내온 현금과 물품은 지금까지 모두 1억원이 넘습니다.
보내진 성금은 사할린 동포 노인들이 고국에서 새 삶을 개척하는데 쓰였습니다.
⊙문양교(안산시 복지사업 2팀장): 매달 5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 보내오시는데요.
주로 병원 치료비로 쓰이고요.
일부는 문화, 체육비로 아주 긴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기자: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각박한 세상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노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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