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프로야구 FA를 신청한 4명의 선수들 가운데 현대와 롯데의 톱타자 전준호와 김민재는 연봉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를 본 상태지만 계약금에서 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마다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과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구단들.
더 많이 받으려는 선수와 되도록 적게 주려는 구단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대의 첫 FA 선수인 전준호도 협상에 난항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요구한 금액은 4년 동안 연봉 8억으로 3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과 큰 이견은 없어 연봉계약건은 원만한 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계약금입니다.
지난해 김기태나 홍현우와 같은 대우를 원하는 전준호는 계약금으로만 10억을 요구한 반면 구단은 2억선을 제시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이견을 좁히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전준호는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혀 팀 잔류에 강한 애착을 나타냈습니다.
⊙전준호(현대 유니콘스): 금액 차이가 큰 만큼 절충안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것이니까 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11년 동안이나 롯데를 지켜온 롯데맨 김민재도 역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올 FA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28살이라는 젊음 때문에 구단과 4년 계약에는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지만 총액 10억을 요구하는 김민재와 한 자리수 이상은 힘들다는 구단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재(롯데 자이언츠): 최대한 제가 연봉이 다른 선수들보다는 작기 때문에 많이 좀 보장받고 싶어요.
⊙기자: 소속 구단과의 협상시한은 이제 닷새.
만약 오는 26일까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FA 선수들은 다른 구단과 또다시 힘겨운 협상에 들어가야 합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