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간의 불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영국 정부 전시내각의 일원인 클레어 쇼트 국제개발부 장관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어려움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함으로써 양국간 불화가 표면화됐다고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BBC방송은 쇼트 장관의 발언이 미.영 양국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쇼트 장관은 하원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미군과의 의사소통 실패가 아프가니스탄내 구호활동을 저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9.11테러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세계적인 빈곤퇴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제적 공감대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디펜던트는 미국 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아프가니스탄 내에 대규모 서방 병력이 들어가는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군 투입은 미국의 승인없이는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관리들은 미국의 공군력이 탈레반을 붕괴시킨 마당에 영국이 처음으로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기를 원하는데 대해 불쾌해하고 있다면서 이미 바그람에 투입된 100여명의 선발대마저 철수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미.영 양국간 불화에 대한 보도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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