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 전쟁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각 정파간 회의가 독일 본에서 열리게 된 상황에서 미국이 탈레반의 항복협상을 사실상 거부하고 탈레반은 또 이에 맞서서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탈레반의 항복 제의가 미국측에 의해 사실상 거부되자 탈레반이 다시 강경일변도로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탈레반의 아그하 대변인은 오늘 강력한 알라이 신은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이 나라를 지켜낼 것입니다.
⊙기자: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탈레반이 빈 라덴과 더 이상 관계가 없으며 그의 소재도 알 수 없다면서 이제 빈 라덴과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전쟁 총사령관인 프랭크 장군도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1000명이 넘는 미 산악사단 병력이 대기중이라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지상군을 아프간 내에 추가 투입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거국정부 구성을 위한 각 정파간 회의가 당초 예정됐던 베를린에서 본 근처의 작은 도시 쾨니히스빈터에서 오는 26일에 열린다고 독일 외무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