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또 다시 탄저균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탄저균이 대량으로 검출된 데 이어서 90대 노인이 호흡기 탄저균으로 숨졌습니다.
미 수사 당국은 혹시 제2의 탄저균 테러가 아닐까 해서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의 배종호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 보건 당국은 오늘 코네티컷 주에 거주해 온 94살의 할머니가 호흡기 탄저균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폐렴 증세를 보여 지난 14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미국에서 탄저균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 수사 당국은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 안에서 생활해 온 이 할머니의 감염 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페트릭 레이히 미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배달된 우편물에서 탄저균 포자 수십억 개가 검출돼 수사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또 테드 캐네디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상원 의원 두 명의 사무실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습니다.
한 동안 잠잠했던 탄저균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잇따라 발견되면서 탄저균 테러 공포가 다시 미 전역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미 FBI는 제2의 탄저균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