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과 자민련 두 야당이 공조해서 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결국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표결에 반대했지만 수에서 앞선 두 야당의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교원정년을 62세로 낮출 때 자민련은 민주당 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9:7로 통과됐습니다.
어제 자민련은 한나라당 편에 서서 63세로 연장하자는 데 찬성했습니다.
이번에도 9:7입니다.
민주당 의원 7명은 표결에 반대하면서 전원 퇴장했습니다.
⊙이재정(민주당 의원): 교육문제마저 정치논리로 해결하려는 거대 야당의 수적 횡포에 통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총무): 교원사회에서 62세가 정년이다 그러면 57, 8세부터 퇴임준비합니다.
그러면 57, 8세부터 사실상 62세까지 안정적 수업이 안 돼요.
⊙기자: 국회는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통과가 확실시 됩니다.
본회의까지 통과하면김대중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제 수의 위력을 과시한 두 야당의 공조는 앞으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 건강보험재정통합 유보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정부의 정책 추진력도 힘을 잃을 공산이 크고 정부와 국회에 새로운 관계정립이 필요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