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승객감소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항공화물 증가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항공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를 다녀온 화물기에서 짐이 내려지자마자 이번에는 미주지역으로 가는 화물기에 반도체 부품이 실립니다.
늘어난 물량 때문에 고단하긴 하지만 모처럼 찾아온 호경기에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인터뷰: 한 7개 정도가 남아서 나가는 시간에는 별 지장이 없겠습니다.
⊙기자: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외국 수입업자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는 항공운송이 안성맞춤입니다.
⊙김남식(수출업체 직원): 주문이 되면 저희가 최대한으로 빠른 시일 내에 그 나라에 물건을 보내기 위해서 항공편으로 운임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지난달 매출이 135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하반기 들어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상기(화물운송팀 차장): 이달 들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핸드폰 물량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기자: 항공사 전체 매출에서 항공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서며 수익성도 여객운송을 오히려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연말에 밀려드는 수출물량까지 감안하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화물의 꾸준한 증가로 우리 항공업계도 살고 수출업계도 사는 공생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