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부족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하수의 활용이 필수적인데요.
이를 위한 지하수 지질도 작성이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해 관정을 뚫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지질측정을 한 뒤지만 물이 있을 확률은 50%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생활용수로 쓰려면 적어도 150m까지는 파야 합니다.
10년 전에 비해 지하수가 나오는 깊이는 2배 정도 깊어졌고 확률은 30%나 낮아졌습니다.
⊙오세웅(농업기반공사 충남지사 개발과장): 수량이 많이 줄어들고 심도가 깊어진데다가 폐광이 발생돼서 지하수 오염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지하수법을 마련하고 지질도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4대 강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통해 5만분의 1 크기 지하수 지질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는 2011년까지 전국 90개 시군이 대상지역입니다.
지하수 지질도 제작은 지하수의 분포나 수량을 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그 실적은 지지부진합니다.
⊙원종호(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부 과장): 금년까지 45개 지역을 완료한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지금까지 완료된 곳은 19개 지역입니다.
⊙기자: 해마다 정책우선순위에서 밀려서 계획예산의 반만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지하수 지질도 없이는 국가적 물관리도 반쪽짜리 정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