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별소비세가 내렸다는 소식에 매장을 찾았다가 실망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
값을 내린 품목보다는 아직 내리지 않은 품목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향수 얼마죠?
⊙인터뷰: 50㎖짜리가 7만 3천원이요. 가격 내릴 예정은 아직 없거든요.
⊙기자: 많은 여성들이 찾는 향수의 경우 특별소비세가 3%포인트 내렸지만 판매 가격은 여전히 내리지 않았습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 고급 시계들도 특소세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같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수요가 많아진 고급 모피코트값도 그대로입니다.
특소세 인하에 따라 값을 얼마나 내려야 할지 결정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특소세가 10% 내려간 수백, 수천 만원이 넘는 보석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고가품을 좀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실망이 큽니다.
⊙오유진(백화점 고객): 다른 것은 안 보고 목걸이를 한 번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내려간 것 같지 않아요.
⊙한윤경(백화점 고객): 별로 가격의 변동이 없는 것 같고 별로 체감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나마 급하게 가격을 내린 매장들도 준비가 덜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우현(티파니 차장): 특소세 인하가 너무 갑작스럽게 발표가 되어져서 현재까지는 수작업으로 공제된 금액을 빼드리고 있고요.
목요일 오후부터는 전산상으로도 입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소비를 늘려 경기를 살려 보겠다는 특소세 인하 조치가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