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 카레에 들어 있는 성분이 뇌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도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1%대에 머물 정도로 발병이 낮습니다.
미국 UCLA의 연구진은 이 현상을 분석한 결과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카레 속에 든 심황이라는 식물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고 있기 때문임을 확인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쥐의 뇌 속에 아밀로이드를 투여해 알츠하이머 현상을 일으키게 한 뒤 일부 쥐에만 심황을 먹여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심황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보다 아밀로이드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기억력도 향상됐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의 샐리 프라우치 박사는 이 성분은 항염제와 같이 사용할 경우 알츠하이머의 예방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심황은 인도의 각종 카레 요리에 다양하게 들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쿠루쿠민이라는 성분입니다.
연구진들은 이 심황이 알츠하이머 외에도 소화를 돕고 저항력을 기르며 심장마비도 막아 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학계는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 예방약도 몇 년 안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알츠하이머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혹이 생겨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