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농산물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난방용 기름을 외상으로 구입하면서 고금리 이자를 무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전남 화순의 한 시설농가입니다.
올해는 난방용 기름값이 다소 내려 한숨을 돌렸지만 이자 부담이 큰 걱정입니다.
기름을 외상으로 구입할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연리 12%의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대출과 똑같이 보증인까지 세워야 합니다.
⊙문병남(전남 화순군 도곡면): 등기 제출하고 보증인 2명 세우고 농가가 다 그래요.
⊙기자: 농협이 무이자 외상판매기간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대부분 한두 달에 불과합니다.
농협은 금리를 내리기 위해 농민들에게 저리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기름 등의 경제채권은 이런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농협도 기름외상판매가 일반 대출과 똑같이 취급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인정합니다.
⊙홍기련(전남 화순 도곡농협 조합장): 아직까지는 많은 농협들이 차별화된 금리를 적용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기자: 농산물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서 난방류 외상구입을 일반대출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아쉽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