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재환 씨가 진 씨의 구명 로비를 위해서 국회의원 김 모씨를 만난 정황을 확인하고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진 씨측이 민주당 김 모 의원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 씨의 로비 창구인 김재환 씨가 지난해 10월 진 씨의 구명로비를 위해 민주당 김 모 의원을 만났고 이 자리에 제3의 인물이 동석한 정황을 확보한 것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검찰에서 김 의원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따라서 잠적한 제3의 인물을 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측은 당초 김 씨를 만난적 없다는 입장에서 만난는지 여부를 기억 못 한다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습니다.
⊙김 의원 보좌관: 저희 방에 서너 번씩 왔다면서 기억해야 될 사람인데 전혀 기억 없습니다.
⊙기자: 검찰은 또 김재환 씨가 어제 자진출석할 의사를 표명해 이번 주 내에 김 씨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가 끝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 의원과 국정원 정성홍 전 과장을 먼저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진승현 씨가 지난해 총선 당시 여야 의원들에게 수십억 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