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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염색 자주하면 DNA 손상
    • 입력2001.11.22 (21:00)
뉴스 9 20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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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수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머리 염색 열풍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하면 DNA가 손상돼서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과 나왔습니다.
    이준희, 천희성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빨강과 노랑의 자극적인 원색에서부터 가을과 잘 조화되는 갈색계열까지 거리는 온통 염색머리 천지입니다.
    물들이기 대열에 남자, 여자가 따로 없습니다.
    ⊙이지수(직장인): 자기 표현하기 좋아하니까 까만머리보다 염색한 머리가 더 잘 어울려서 자신감 있게 다니면...
    ⊙기자: 대학 교정도 울긋불긋한 염색머리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염색을 안 한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입니다.
    ⊙이해인(대학생): 친구 머리는 갈색이 거의 대부분이고요.
    그냥 머리한 애들은 없어요.
    ⊙기자: 유치원 아이부터 중년의 아주머니까지 나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예순 살이 넘어야 들어올 수 있는 노인 복지관입니다.
    머리카락만으로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노인들이 염색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검은색 일색이었지만 요즘에는 갈색이 더 많습니다.
    ⊙한길순(73살): 조금 가볍게 보이려고 갈색으로 들였어요.
    ⊙김단요(64살): 늙는 것이 싫어요.
    그래서 젊어보이려고 염색도 하고 마음은 항시 젊죠.
    ⊙기자: 좀더 젊게, 예쁘게 보이려는 현대인의 욕망으로 지금은 바야흐로 전 국민 염색시대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기자: 요즈음 머리 염색을 하는 데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염색은 이제 머리를 자르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입니다.
    ⊙문창숙: 한 달에 한 세 번 한 적도 있고요.
    보통 때는 두 달에 한 번이나 달 반 정도에 한 번...
    ⊙기자: 그런데 머리 염색을 하면 유전자까지 상처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려대 의대의 이은일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뽑아 염색 전후의 세포액을 검사했습니다.
    염색 전 세포핵은 거의 완전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색을 한 뒤에는 모양이 흐트러지면서 꼬리가 길어졌습니다.
    세포핵의 DNA가 손상된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의 75%에서 이런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DNA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은일(고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DNA가 손상이 되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그 세포 자체가 암세포로 되고 진행이 되면 암으로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죠.
    ⊙기자: 또 염색을 자주, 여러 번 할수록 DNA의 손상은 더 심해집니다.
    특히 환자와 임산부들은 가급적 머리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염색을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 머리 염색 자주하면 DNA 손상
    • 입력 2001.11.22 (21:00)
    뉴스 9
⊙앵커: 수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머리 염색 열풍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하면 DNA가 손상돼서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과 나왔습니다.
이준희, 천희성 두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빨강과 노랑의 자극적인 원색에서부터 가을과 잘 조화되는 갈색계열까지 거리는 온통 염색머리 천지입니다.
물들이기 대열에 남자, 여자가 따로 없습니다.
⊙이지수(직장인): 자기 표현하기 좋아하니까 까만머리보다 염색한 머리가 더 잘 어울려서 자신감 있게 다니면...
⊙기자: 대학 교정도 울긋불긋한 염색머리로 가득합니다.
이제는 염색을 안 한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입니다.
⊙이해인(대학생): 친구 머리는 갈색이 거의 대부분이고요.
그냥 머리한 애들은 없어요.
⊙기자: 유치원 아이부터 중년의 아주머니까지 나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예순 살이 넘어야 들어올 수 있는 노인 복지관입니다.
머리카락만으로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노인들이 염색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검은색 일색이었지만 요즘에는 갈색이 더 많습니다.
⊙한길순(73살): 조금 가볍게 보이려고 갈색으로 들였어요.
⊙김단요(64살): 늙는 것이 싫어요.
그래서 젊어보이려고 염색도 하고 마음은 항시 젊죠.
⊙기자: 좀더 젊게, 예쁘게 보이려는 현대인의 욕망으로 지금은 바야흐로 전 국민 염색시대입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기자: 요즈음 머리 염색을 하는 데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염색은 이제 머리를 자르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입니다.
⊙문창숙: 한 달에 한 세 번 한 적도 있고요.
보통 때는 두 달에 한 번이나 달 반 정도에 한 번...
⊙기자: 그런데 머리 염색을 하면 유전자까지 상처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려대 의대의 이은일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뽑아 염색 전후의 세포액을 검사했습니다.
염색 전 세포핵은 거의 완전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색을 한 뒤에는 모양이 흐트러지면서 꼬리가 길어졌습니다.
세포핵의 DNA가 손상된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의 75%에서 이런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DNA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은일(고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DNA가 손상이 되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그 세포 자체가 암세포로 되고 진행이 되면 암으로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죠.
⊙기자: 또 염색을 자주, 여러 번 할수록 DNA의 손상은 더 심해집니다.
특히 환자와 임산부들은 가급적 머리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염색을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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