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과 담배 등으로 인한 여객기 내 승객 난동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처벌도 징역형으로까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반쯤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 프랑스인 승객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를 제지하자 이 프랑스인은 고성을 지르고 반항하며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장현재(승객): 제정신이 아니어서 도저히 주위에서 위협을 느껴 가지고...
⊙기자: 결국 기장은 이륙 50분 만에 항공기를 출발 공항으로 돌려 이 승객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이기태(대한항공 승무원): 회항조치를 하든지 아니면 승객이 납득할 만한 어떤 확실한 안전조치를 승무원으로서 취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
⊙기자: 이번에는 술이 문제 였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김 모씨가 술냄새를 풍기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김 씨는 항공기 문을 열겠다, 폭파하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좌석 변경을 요구했는데 들어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 씨는 LA공항에 착륙한 직후 미 연방수사국에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지한수(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현재 발생되고 있는 기내 난동 승객은 절반 이상이 음주로 인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국적 항공사에서의 기내 난동은 지난 96년 16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3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내 난동승객을 징역형에도 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