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BA 코트에 복귀한 마이클 조던이 7연패의 수렁에 빠져 허덕이고 있습니다.
조던은 더이상 농구의 신이 아닌 만 38살 인간의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힘겨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조던은 영원한 농구의 신입니다.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강인한 모습은 전능한 신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조던도 인간이라는 현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조던은 만 38살 9개월의 나이로 코트에 복귀한 뒤 10게임을 치뤘습니다.
평균 27.4득점을 올려 통산 31점 4득점에서 넉 점 정도 떨어졌습니다.
수치상 무난한 기록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슈팅 감각은 살아있지만 순간 스피드가 떨어져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는 특유의 카리스마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조던(워싱턴): 컨디션이 돌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저의 두 다리가 잘 뛰어줄 겁니다. 다만 4쿼터 마무리가 좀 좋아졌으면 합니다.
⊙기자: 팀동료들의 숨겨진 능력까지 이끌어내는 강력한 리더십도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워싱턴은 2승 8패로 대서양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던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7연패라는 깊은 좌절을 맛보게 됐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조던은 과연 시련을 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육체가 아닌 머리로 싸워야할 때라는 조던의 도전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조던은 신이 아닌 겸허한 인간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