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림부는 앞으로 고품질벼의 재배 면적을 넓히는 등 벼농사에도 경영논리를 도입하는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농사를 짓는 김병민 씨는 지난해보다 가마당 1만원 가까이 떨어진 쌀값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병민(농민): 농촌에 가진 게 쌀밖에 없는데 쌀이 지금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농사꾼들이 말이 아닐 정도로 어렵습니다.
⊙기자: 쌀값이 떨어져도 생산을 늘리는 농업정책에서 쌀의 품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전면 바뀝니다.
농림부는 고품질 벼의 재배면적을 내년까지 전체의 반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밥맛을 떨어뜨리는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쓴 농가에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0개의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쌀의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촉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박해상(농림부 식량생산국장): 유통까지 그 통로를 고품질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계열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기자: 특히 농림부는 논에 벼 아닌 다른 작물을 심어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쌀의 품질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쟁력이 없는 농가는 쌀농사를 그만둘 길을 열어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세농에 대한 보호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정재(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쌀 미질이 떨어지는 지역의 농민들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좀더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정책이 동시에 같이 추진돼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농림부는 쌀 산업 장기대책을 올해 말까지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