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십니까? 11월 23일 금요일 KBS 5시뉴스입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진승현 씨가 여야 의원 30명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착수를 시사했습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지수도 70선에 진입했습니다.
교원 정년 연장 처리를 놓고 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검토하는 등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짙은 안개가 계속되면서 개그맨 양종철 씨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오늘 하루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진승현 씨의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정치권쪽으로 방향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거액의 자금을 정치권에 뿌렸다는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진승현 씨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 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진 씨가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여야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진 씨가 총선 당시 30명 가까운 여야 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이 반영되어 있다며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가 실지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성홍 전 국가정보원 과장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의혹이 드러날 경우 진승현 리스트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 모 의원과 관련해 김 씨와 김 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볼 때 김 씨가 김 의원을 만난 것은 확실하나 중요한 것은 금품수수 여부와 대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재환 씨에 대한 조기 소환이 어려울 경우 기존의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김 의원과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 등을 다음 주 중에 불러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은선 전 국정원 2차장과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이 최근에도 몇 차례 만났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만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