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러시아 방문길에서 내년 초쯤 여야 정치권이 상생의 정치를 펴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는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무엇보다 국민적 축제가 되어야 하는 월드컵 행사가 겹치는 만큼 여야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상생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재는 이를 위해서 내년 초쯤 여야의 대선 주자들이 대국민 선언 형식으로 이 같은 의지를 함께 밝히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여야의 그런 대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말 국가를 위한 상생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만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이 총재는 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과 국정원 등의 권력기관도 공정한 법집행과 선거관리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김 대통령이 국정쇄신에 대한 뜻과 방향을 분명히 한다면 영수회담은 물론 국정 운영에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이에 앞서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에서 연설하며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는 동북아 다자간 협력기구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