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승현 씨 로비의혹 사건의 불똥이 정치권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해 총선 당시 진 씨가 여야 정치권에 거액을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영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검찰은 진승현 씨의 로비스트 김재환 씨가 민주당 김 모 의원과 접촉해 실제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들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 씨가 김 의원을 만난 것은 확실해 보이나 중요한 것은 금품수수 여부와 그 대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여론몰이식 수사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재환 씨에 대한 조기소환이 어려울 경우 기존의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김 의원과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 등을 다음 주 중으로 불러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진 씨가 총선 당시 30명에 가까운 여야 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가 실제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특히 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진승현 리스트 의혹 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근 김은성 국정원 2차장과 정성홍 국정원 과장이 몇 차례 만났다는 사실도 확인하고 접촉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