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입시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를 도입하는 서울대학이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서 수정 개선안을 마련해서 2003년 입시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또 어떻게 개선되는지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의 이 같은 방침은 그 동안 광역화 모집에 따른 폐해가 학내외에서 끊임없이 제기돼 온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김반야(생명과학부 3학년): 3학년 때 과를 택하게 되는데 특정 과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려요.
몰리면 어쩔 수 없이 잘리게 되는 학생들이 있거든요.
⊙송형준(전기공학부 3학년): 광역화되면 저희 과 같은 경우에 광역화가 돼 있는데 일단 학우 간의 단절문제나 교육의 질, 강의의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 같은 학부교육의 부실화는 물론 비인기학문의 고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 지적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우익(서울대 교무처장): 지나친 광역화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의 일부를 보완함으로 해서 광역화의 장점을 더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서울대는 비인기학과 등 보호학문에 대해 대학 지원 단계부터 전공 예약제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기 적성에 따른 선발을 늘리고 전공끼리의 상호 관련성을 토대로 모집단위를 재분류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단과대의 경우 획일적 광역화를 지양하고 일부 학과는 그대로 존치시키는 등 다양한 통합방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모집단위의 범위를 재설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재검토 의사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과는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진통도 예상됩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