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쿤두즈 함락이 임박해지면서 탈레반군은 이미 항복 의사를 밝히고 나섰지만 외국인 지원병사들은 결사항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국인 전사들은 누구며 처리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쿤두즈의 북부동맹쪽 전선에는 항복 의사를 밝힌 탈레반군을 실은 트럭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쿤두즈 내의 외국인 지원병들은 여전히 결사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쿤두즈에서 저항중인 외국인 지원병은 1000명 정도.
대부분 2, 30대의 이슬람 극렬분자들로 주로 아랍과 체첸, 파키스탄인들입니다.
이들의 저항 때문에 내일이 시한인 탈레반측의 투항 합의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 당사국들은 쿤두즈 함락 뒤 이들의 신병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단 북부동맹군 강경파와 미국은 이들이 사살되거나 투옥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북부동맹군 사령관: 외국인 지원병은 테러리스트들입니다.
유엔의 규정에 따라 처리될 수 없습니다.
⊙기자: 특히 미국은 이들의 상당수가 빈 라덴의 테러 조직원이라며 또 다른 테러를 막기 위해 이들은 사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 등 외국인 전사들의 국가들은 이들을 전쟁 포로로 처리해 학살극을 막아달라고 유엔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도 쿤두즈에 맹공을 가한 북부동맹군은 이 공격이 외국인 전사들에게 항복이 아니면 죽음밖에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경고의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