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들을 모방한 문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속 조직폭력배는 으레 문신을 한 것으로 나옵니다.
요즘 이 같은 영화흥행에 따른 조폭 신드롬에 편승해 일반인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백성모(서울 소년원 의무과장): 문신을 한 연령이 예년에 비해서 약간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중학교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최근에는 문신도 심하지 않으면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문신 시술자를 모집하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특히 중고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는 이 같은 일회용 문신스티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에게 혐오감을 줄 뿐 아니라 쉽게 지울 수 없는 문신을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신 청소년:(남들이)양아치 아니냐, 싫어해요.
괜히 창피하죠…
이런 거 있는 것 자체가 …
⊙기자: 전문의들은 청소년들이 바늘로 피부에 직접 새기는 이 같은 문신을 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임이성(피부과 전문의): 문신을 하게 되면 문신용액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생기거나 문신할 때 바늘에 의해서 세균감염이나 양성종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자: 스티커로 된 소형 문신은 경우에 따라 액세서리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조폭을 흉내내는 문신은 대부분의 경우 심리적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신현균(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위축이 되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점차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깊은 우울증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기자: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