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고의 건축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등용문인 대한민국 건축대전이 수상작 선정의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건축대전 전시장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응모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공모내용과 달리 크기 기준을 지키지 않은 작품들이 무더기로 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두산(건축학과 학생): 그 규정 왜 정했어요, 그러면? 규정 정할 필요가 없죠, 그러면...
⊙김대영(건축학과 학생): 한정된 거라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한 거랑은 확실히 다르겠죠.
⊙기자: 대회를 주관한 건축가협회는 공모 당시 모형의 크기를 가로, 세로, 높이 90cm 이내로 엄격하게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수상작 가운데 최소한 6점은 기준보다 컸지만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유 걸(건축대전 심사위원장): 그걸로 인해서 당락을 시키는 거에 영향을 주지는 말자고 결론을 내린 거죠.
⊙기자: 대상작품 역시 공모 기준보다 컸습니다.
말썽이 나자 공모 기준에 맞춰서 작품의 크기를 줄이고 모양도 바꿔 전시에 들어갔습니다.
⊙대상 수상자: 개막식때 말썽소지 있으니까 (건축가협회에서)자르라고 해서, 잘랐죠.
⊙기자: 응모자들은 건축모형의 크기가 창의력을 크게 제약하기 때문에 공모 기준을 무시한 심사는 불공정하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모단계에서부터 심사까지 기준과 원칙을 투명하게 밝히고 이를 따라야만 20년 전통의 건축대전이 명성에 걸맞는 권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