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춥고 배고픈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붕어빵 한 개, 옷 한 벌로도 몸과 마음이 따스해지기 마련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사랑을 나눠 주는 온정의 손길이 있기에 추위도 견딜만 한지 모릅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애인과 오갈 데 없는 노인 등 60여 명이 사는 작은 복지시설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사람 냄새가 그리운 마당에서는 붕어빵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서로를 보듬어 주며 오랜 만에 먹어 보는 붕어빵이 어느 성찬보다 값집니다.
⊙김정례(75살): 기분 좋소… 이렇게 많이 오실줄 몰랐어요.
⊙기자: 방한복 50여 벌도 기증받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습니다.
작은 방에서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이 모여 김장을 대신할 고들빼기를 다듬으면서 사랑을 나눕니다.
⊙유양순(자원봉사자): 날씨는 춥지만 와서 봉사를 하고 나면 마음이 그만큼 몸은 괴로워도 마음이 너무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낍니다.
⊙기자: 치과의사들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랑나누기 치과의사 모임은 중국 동포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과 치료를 실시했습니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도 고아들을 초대해 자선모임을 열었습니다.
추운 날씨를 녹여주는 사랑의 전령사들이 우리 이웃의 그늘에 빛을 비춰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