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한우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구입한 고기가 어디서 자랐는지, 또 어떤 병을 앓았는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그것을 알 수 있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권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우마다 달고 있는 것이 바로 바코드로 된 귀표입니다.
이 귀표는 단순히 여러 소를 구별할 수 있는 기능이 전부입니다.
소가 어디에서 자랐고,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서강석(박사/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이와 같이 이물질이 끼게 되면 판독하기 어렵고, 단순히 숫자만 나열돼 있기 때문에 소의 정보를 기록할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원반형 무선안테나를 소에 들이대자 소형 단말기에 고유번호와 함께 매매정보와 질병 병력까지 나타납니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이 소 귀표 뒤에 달린 둥근 전자칩입니다.
이 전자칩에는 소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A4용지 한 장 분량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소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번호와 각종 정보는 도축된 뒤에도 메인컴퓨터에 저장돼 인터넷에 게시됩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쇠고기가 수입육인지, 고급육인지 궁금하다면 포장에 붙은 한우의 고유번호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각종 질병을 앓은 한우의 유통과정까지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백민호(가축인식시스템 개발회사 이사): 농가에서부터 도축, 가공, 소비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체 추적할 수 있다는 가장 큰 특징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개발된 가축 개체 인식 시스템은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 말쯤 실용화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