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이 인간의 배아복제에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트벤실 테크놀로지라는 미국의 한 생명공학 업체가 18개월 간의 실험 끝에 인간의 배아를 복제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난자에서 DNA를 제거합니다.
여기에 환자의 체세포에서 빼낸 DNA를 집어넣습니다.
수정란 같은 세포가 만들어지고 이 세포가 분열단계까지 배양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복제된 배아에서는 DNA를 제공한 환자의 유전자에 꼭 맞는 줄기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만능세포입니다.
때문에 인간 배아복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똑같은 신체조직을 만들어낼 수 있어 질병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웨스트(美 ACT사 대표): 복제 기술이 논란거리지만 불치병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기술입니다.
⊙기자: 그러나 이번 발표는 당장 인간복제 논란에 불씨를 당겼습니다.
복제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면 복제인간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교황청이 즉각 우려를 표명했고 미 의회에서는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 업체는 이번 연구 결과를 전세계 연구진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혀 미국과 이태리 등지에서 비밀리에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간 복제연구를 더욱 촉발시킬 것으로 진단됩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