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앞으로 담배를 피우면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통신의 경우 내년부터 신입사원 면접시 금연항목을 넣기로 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한국통신 직원들은 아직은 건물 구석이긴 하지만 그나마 흡연실이 있어서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전국의 사옥 전체에서 흡연실이 사라지고 휴게실에 설치된 담배 자동판매기도 철거됩니다.
내년부터는 그야말로 건물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곳은 물론 살 곳도 모두 없어지는 것입니다.
한국통신은 우리나라 단일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전국의 사옥을 강제적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한국통신 공보부장): 현재 저희들 흡연율이 51%인데 이것을 내년까지는 70%로 끌어올리고 2003년까지는 91%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기자: 이를 위해 금연사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고 신입사원 채용 면접시험에 금연항목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여선영(한국통신 직원): 흡연을 하면서 기관지나 개인적인 건강에 많은 해악을 끼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사내금연 캠페인을 계기로 해서 완전히 끊으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제일기획도 최근 임직원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7년부터 인사상 불이익 등을 내세우며 금연운동을 시작한 금호그룹은 현재 임직원 전원이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기업들의 이 같은 금연운동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여서 앞으로 흡연자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