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청소년들이 휴대전화에 거의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5% 가까이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을 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에 보급된 휴대폰은 3000만 대가 넘습니다.
휴대폰의 확산에는 특히 청소년층의 사용인구 급증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10명 가운데 9명은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가운데 7명은 실제로 휴대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10대 도시에서 청소년 23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이미 중학교 때 휴대폰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74.9%는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응답해 거의 중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경민(고등학교 1학년): 핸드폰을 집에 놓고 나오면 친구들이랑 사소한 연락도 못하고 그래서 답답하죠, 되게...
⊙기자: 사용요금은 월 평균 3만 1400원으로 5만 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0.4%나 됐습니다.
또 문자메시지 이용이 하루 평균 18번으로 통화횟수보다 3배나 많았지만 절반 가까이가 맞춤법을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상구(청소년보호위원회 보호기준과장): 부모 동의없이 가입한 청소년의 경우 낯설고 무차별적인 메시지에 대한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서 탈선 위험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자: 청소년보호위원회는 휴대폰이 청소년문화형성의 중요한 매개체이지만 탈선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