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생해서 산 땅의 개발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낸 70대 유학자가 있습니다.
그 보상금 자그마치 5억 원이나 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경무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78살의 노인답지 않게 쩌렁쩌렁 울립니다.
이 할아버지가 10여 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당은 놀라움에 휩싸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이웃돕기 성금 5억 원을 쾌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수강생: 후배들을 위해서 도와주신다는 거, 이거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거예요.
⊙기자: 성금 5억 원은 이 할아버지가 묫자리로 사놓은 토지가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면서 나온 보상금의 전부입니다.
이 할아버지는 14살 때 석유장사 등온갖 고생을 하면서 모은 돈이지만 내 돈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경무(고양유림선원장): 이웃에다가 그것을 기증을 한 것은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누구를 줘라, 누구를 줘라 하나...
일단 시에다 기금으로 갖다 줬으면...
⊙기자: 자신은 아직까지 사치라는 걸 못해 봤지만 금모으기 운동, 장학금기증 등 남을 돕는 일에는 재산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경무(고양유림선원장): 왜 돈 모르겠어요.
내가 잘 먹고 내가 얼마든지, 나 자가용 없어요, 나 신발 떨어진 거 이런 거 신고 다녀요.
⊙기자: 이 할아버지는 선행을 행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찾아온다는 말을 강조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앞으로 남은 재산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