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는 이렇게 춥지만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여야의 대치와 설전으로 연일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문제는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지만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예상이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총장 출석문제를 표결하자는 한나라당과 표결은 막겠다는 민주당의 힘겨루기는 9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수사를 은폐하고, 축소하고 한 경위와 또 책임소재를 따지기 위해서 출석요구한 것이지...
⊙천정배(민주당 의원): 검찰을 흔들거나 무너뜨리거나 더 나쁘게 말하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검찰 개혁에 반하는 그런 정략적 발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그러나 결국 내일 전체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는 선에서 대치는 끝이 났습니다.
⊙김기춘(한나라당 의원): 이쪽 단독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의결을 못할 바는 아니지만 위원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그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
⊙기자: 여야는 오늘 법사위 간사 접촉을 통해 절충을 모색할 예정이지만 지난주에 합의한 대로 내일은 표결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과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팽팽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야당의원들은 신 건 국정원장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신 원장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의 증인채택과 국정원 예산삭감을 연기하겠다고 압박하다가 역시 다음 달 1일로 결론을 유보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교원정년 연장문제도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내 처리방침을 확인하면서도 처리시한에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신축적인 입장은 거대 야당의 오만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