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취직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직도 여성을 차별하는 채용광고가 버젓이 나오는가 하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채용과정에서의 차별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은 더욱 험난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성차별적인 질문은 이제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취업준비생: 면접에서 남자친구 있느냐, 결혼 언제 할 거냐 묻는데 남자들에게는 그런 것을 따지지 않잖아요.
⊙기자: 남자만 뽑는다는 식의 성차별 채용광고도 여전합니다.
노동부 조사 결과 신문잡지에 실린 채용광고 중 성차별 내용이 담긴 것은 지난 97년 0.82%이던 것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올 상반기만도 185건이나 됩니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채용광고의 경우 아직 별다른 제재가 없어 인쇄물보다 성차별적인 내용이 더욱 많습니다.
⊙표경희(이화여대 취업정보실장): 표면상으로는 전혀 우리는 성차별이 없다, 오히려 여성인력한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내부적으로는 묘하게 성차별을 해요.
⊙기자: 채용과정에서 성차별을 할 경우 처벌이 최고 500만원에 불과한데다 실제 처벌을 받는 경우도 드뭅니다.
⊙손영주(서울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 모집 채용상에 성차별이 발생했을 때 그 기업주한테 좀 강경하게 징계를 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이 좀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모성보호가 법적으로 강화되면서 채용단계에서의 성차별이 더욱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