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최근 들어 북한에 테러지원 문제에 대해서 잇따라 경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부시 대통령이 직접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 중지를 촉구하고 나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에 없이 강경한 어조로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량파괴무기의 개발과 확산을 즉시 중단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대량파괴무기를 만들어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이를 사용하게 한다면 대량파괴무기 생산국도 테러리스트와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테러목적으로 사용될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면서 부시 대통령은 북미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런 문제들이 앞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이 북한만을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로 하루 전 뉴욕타임즈가 북한이 미국에 다음번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고 볼튼 미 국무차관이 지난주 이라크에 이어 2번째로 북한을 생물무기 생산국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북 자세가 완전히 강경 노선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아프간전 확전을 고려중인 미국이 내친 김에 테러 지원국까지 공격하려는 전략을 세웠다는관측 속에 제기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